학교운영위원으로 방과후교사와 돌봄특기적성선생님들의 면접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해도 했지만 지원자도 늘면서 경력 있는 분들도 많이 오고, 예상보다 훨씬 긴 면접이 이뤄졌다.
어렵다.
굉장히 어렵다.
모두 경력과 열정과 의지가 있고 강의 경력이 꽤 있는 내가 봐도 잘 들리는 듯했다.
호수 풀에는 좋은 것이다.
보통의 학원처럼, 또는 더 뛰어난 분들이 방과후를 담당하시는 것으로 퀄리티도 오르고 사교육 부담도 줄어들 것이다.
인재가 모이면 모일수록 호수 풀은 더 좋아 질 인재가 모이도록 하려면 학교의 평판과 업무 환경, 학생의 호응도 등이 좋아져야 한다.
방과후 학교가 중요하지 않으면,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데 학교 시스템의 일부로서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파문은 있다.
경험상, 학생이 열정을 보이면 선생님에게 전염되자 선생님에 열정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전염된다.
열정은 전염된다.
그 마음의 에너지와 그에 따른 행동의 변화, 그리고 그 지속성은 분위기이다.
체인 리액션과 나비 효과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일어나고 긍정적인 결과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옳은 곳에 열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가치가 있다고 믿고 거기에 인생의 일부를 쓰면 꼭 이룬다.
호성 초등 학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문 소학교(초등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