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허가인이 사적인 욕심으로 만든 헝다가무단과 백산산의 미래는 이번에 헝다그룹(恒) 회장 허가인(许家印)이 체포된 후 우리는 진정한 사치스러운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허가인은 이른바 ‘한다 가무단’을 만들어 자신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데 사용했다.
허가인의 욕망에 대한 타락이 여기까지 이르렀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이런 잘못된 결정은 헝다를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헝다에 선구자 조장룡(赵长龙)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과연 그가 절벽에 떨어진 헝다를 구해낼 수 있을까? 또한 허가인의 깊은 사랑을 받았던 헝다 가무단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허가인이 엄선한 ‘한다가무단’ 단원 2010년 헝다그룹 창업자 허가인은 헝다가무단을 창단해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기업 이미지 홍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삼았다.
풍부한 재정 지원으로 헝다 가무단은 빠르게 성장하여 200명 이상의 전문 배우와 우수한 공연 제작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내 최고의 공연 팀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높은 수준의 캐스팅 메커니즘을 갖추고 뛰어난 외모와 전문성을 갖춘 단원을 선발했다.
가무단 단장인 백산산은 희귀 인재이지만 평범한 가정 출신 여성이었지만 대학 시절 우수한 성적으로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가무단에 입단한 후, 그녀는 곧 전문적인 실력과 뛰어난 지도력으로 200여 명의 단원 중 두각을 나타내, 헝다의 자랑스러운 신예 단장이 되었다.
백산산의 지도 아래 헝다가무단은 중요한 공연 무대에 자주 등장했고, 대표작 ‘화개~한다’는 CCTV 설날 특별공연 춘만에 수년간 등장해 ‘헝다’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됐다.
중국 무용계에서는 그가 차세대 무용수 중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게 됐다.
과거 헝다가무단은 그야말로 찬란하여 허가인이 이를 크게 자랑하게 되었는데, 이는 모두 그녀의 영명한 지도력의 결과였다.
그러나 가무단의 인기가 한창일 때 헝다 그룹의 고위층에서 빈번하게 법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장부에 기록되지 않은 대출을 많이 받은 결과 결국 기업 부채가 너무 많이 쌓였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세간의 의혹 속에 당국은 허가인에 대한 조사를 벌인 끝에 그를 연행해 법적 제재를 가했다.
이 일련의 사건으로 마침내 허가인이 가무단 뒤에 숨은, 허위로 싸인 그의 허상이 드러났다.
흑심을 품고 창설한 헝다가무단의 본래 허가인은 가무단을 창설한 의도가 전혀 품위가 없었다.
그는 이 가무단을 이용해 각 분야의 고위층을 접대하고 권력자의 환심을 사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했을 뿐이었다.
그는 가무단 선발에 직접 개입하고 예쁜 여성들을 엄선해 이들을 선물로 삼아 상사들의 비위를 맞추려 했다.
단장 백산산도 당연히 그의 마수를 피할 수 없었다.
외부에서는 백산산이 허가인의 내연녀가 됐고, 허가인이 선전에 있는 4억 위안(약 720억원)짜리 저택을 그에게 선물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 때문에 백산산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지만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서 이를 부인했고, 이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허가인이 조사를 받자 헝다그룹의 상업제국도 이와 함께 붕괴됐다.
이에 재정적 지원을 잃은 가무단은 공연 프로젝트가 모두 취소돼 직원 급여를 지급하기 어렵게 됐다.
이리하여 단장 백산산도 첫 큰 슬럼프를 겪게 되었다.
교체된 헝다 부동산 사령탑, 그는 과연 헝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헝다가 붕괴 단계에 이르렀을 때 새 후계자 조장룡이 나서서 헝다 부동산 소유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자금을 확보해 기한 내 부동산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말이 나오자 외부에서는 조장룡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그가 헝다를 잘 이끌고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풍부한 비즈니스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조장룡은 취임 후 비즈니스 통합 및 변혁을 단행했다.
또 그는 전문인력을 도입해 회사 관리를 강화하고 부동산 사업 비중을 적당히 줄여 신흥사업으로 전환 및 발전시키기로 했다.
그는 또 할부, 적당한 가격 인하 등의 방식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등 보다 유연한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이 같은 조치는 헝다 집단이 난관을 극복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우리는 또한 헝다 집단이 직면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완전히 되찾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공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새 주인의 개인적인 패기만으로는 헝다가 회생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개혁을 심화시키고 관리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헝다 전 직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백산산이 과연 이런 액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많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아래 한때 유명했던 헝다 가무단도 액운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헝다가무단은 예약한 순회공연이 모두 취소돼 주요 공연 기회가 끊긴 데다 회사 평판이 크게 떨어져 새로운 기회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이렇게 해서 자금줄이 끊긴 상황에서 많은 단원들이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가무단을 떠나게 되었다.
가무단의 가장 전면에 선 단장 백산산은 전에 없던 시련을 맞게 됐다.
외부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한때 무용계의 흐름을 이끌었던 신예 무용가를 향해 쏟아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백산산이 현재의 인지도를 이용해 홀로 독립해 인터넷 스타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이들은 충실히 가무단에 남아 고난을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여러 목소리에 대해 백산산 자신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여러 명예와 이익이 있는 곳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녀는 아마도 가식만 화려한 이런 생활에 싫증이 났을지도 모른다.
지금 헝다가무단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지만 그녀 혼자서는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없다.
그녀가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지막 희망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뿐인 것 같다.
그녀가 가무단에 머물지 떠날지 모든 답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밝혀질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관용과 이성적인 시각으로 이 모든 변화를 지켜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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