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 나를 살아내는 것 무명의 감정

멀리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마찬가지로 힘을 빼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그 사실을 이해한 후 의식적으로 힘을 빼는 연습을 하며 산다.

힘을 빼려고 오히려 힘을 쓰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강인한 근육을 가져야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마음의 근육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마음을 지탱하는 몸의 근육도.적절한 힘을 기를 것이다.

오히려 힘을 잘 빼기 위해 딥앤와이드 / 글, 그림 쑥 / 무명의 감정 : 나를 살아가는 것

무명의 감정: 나를 살아가는 한 저자 쑥 출판 딥앤와이드 발매 2023.10.30.

책 속 주인공 무명을 중심으로 그림이 더해진 글을 접하게 됐다.

‘드디어 무명이 명명될 시간이 오기를’이라는 문장이 책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했다.

싱어게인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어. 무명가수전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름 없이 60호, 8호처럼 번호로 불리며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이상 싱어게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경우 자신의 이름을 지어 무명가수가 아닌 유명가수가 된다.

딥앤와이드 / 글, 그림쑥 / 무명의 감정 : 나를 살아가는 것무명인 나에 대한 얘기다.

엄마, 아내, 직장에서의 나는 이름을 잃고 만다.

결국 내 마음 속 깊은 감정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나를 향해 그 감정을 흘리지 않도록 귀 기울여 내 안의 이야기에 집중하라고 무명을 통해 말한다.

마치 마음속이라는 무대로 끌어내어 감정에 명명하듯이..~딥앤와이드 / 글, 그림쑥 / 무명의 감정 : 나를 살아가는 일, 꿈, 행복, 두려움, 불안, 관계, 사랑, 직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가의 끊임없는 사색이 담겨 있다.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는 내 이야기가 작가의 시선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결국 나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딥앤와이드 / 글, 그림쑥 / 무명의 감정 : 나를 살아가는 것 “비어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무명이 전하는 일상에 대한 메시지!
아마도 이 글이 작가가 담고 싶었던 전체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글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고생 끝에 맛 본 단맛이 더 느슨한 것은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운동하고 먹는 음식이 더 맛있고, 일하고 먹는 술이 더 시원하고, 시험이 끝나고 노는 날이 더 즐겁다.

견디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다.

많다.

인생에서.그런 쓴맛이 아예 없었으면 하는데(한번은 아닌 삶을 살고 싶고) 그래도 그런 것이 없으면 어떻게 인생인가 하는 생각도 그런 것이 없으면 달콤함이 달콤한 느낄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견디고 한번 가보고.뭐, 가끔 정말 견디기 어려우면 그때는 튀어 먹고 놀아도 좋지만 그래도 견디고 나온 것이라 더 소중하고 달콤할지 모른다.

그래서 가끔은 그래도 좋지만 언제나 나에게 가혹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견디고 보자. 마침내 시원한 느낌과 단맛을 얻는다.

168p기꺼이 사랑 받고도 좋아. 무섭다면 숨어도 좋아. 가끔은 인생에 져도 좋아.돌아도 좋아.다 존의 모습을 비추고 싶지 않을 때에는 일부러 웃지 않아도 좋다.

그런 것을 말하고 싶다.

저는 당신의 무게가 좋았는데 조금은 가벼워지고도 좋아.그래도 당신은 당신이다.

236p#일기 #속닥속닥 #일상 #기록 #글스타그램 #책밍아웃 #쓰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쓰기연습#서평#소설산책#북클럽지구#그림에세이#인생에세이#무명의감정#나를살아내는것,웹툰_쑥_딥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