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곳

공동육아나눔터

동대문구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모습

1%도 안 되는 0.78%가 가리키는 수치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합니다.

한국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계출산율이 2.1명이 되어야 합니다.

1인 미만의 0.78%인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인 미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계속 감소하면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소멸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조만간 보입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예약없이 부모 등 보호자 및 자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나오는 가운데 여성 가족부의 공동 육아 분담의 장 사업이 확대되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공동 육아 분담의 장소는 지역의 아파트나 가족 센터, 주민 센터 등 유휴 공간을 어린이 공간으로 조성하고 부모님이 육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토대로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정에서 양육 부담을 줄이는 사업입니다.

핵가족화로 약체화된 가족 돌보는 기능을 보완하고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사회가 참여하고 공동체 조성을 통해서 양육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육아 분담의 장소는 키우기 어렵게 낳지 않겠다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반영한 것입니다.

공동 육아 분담의 장에서는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보호자 및 양육자에게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도서와 장난감을 나누고 아이를 돌보는 활동을 지원합니다.

아이의 뒷바라지는 이웃 간 육아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학습 체험 등을 함께 하는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 활동입니다.

전국에서 운영하는 공동 육아 나눔 센터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각 자치구별로 공동 육아 분담의 장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22년에는 여성 가족부 한국 건강 가정 진흥원 주관의 “2022년 가족 지원 서비스 우수 수기 및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익산 공동 육아 분담의 장 1호점이 최우수 상을 수상했습니다.

육아 활동으로서 함께 한 나눔의 장의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를 이용해서 비빔밥을 만들어 마을 노인들에게 나눔을 한 경험을 공모전의 수기에 담았습니다.

공동 육아 분담의 자리에서 아이를 돌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며,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이렇게 공동 육아 분담의 장소는, 부자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의 기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공동 육아 분담의 장을 대폭 늘리고 양육 친화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육아에 적합한 도시” 만들기, 밀착형 육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의 공동 육아 나눔 센터는 1호점과 2호점에 나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1호점은,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 학생, 부모, 육아에 관심 있는 가족의 부모 등 학부모와 아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무료로 회원 등록을 통해서 이용 대장을 작성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오전 10시~오후 16시, 네이버 예약 후 방문 필수)에는 장난감과 도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2호점은 36개월 이상에서 초등 3학년 이하의 자녀 및 부모님이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강연 프로그램이 많다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강연이 사계절 내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규방공예, 배내저고리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공공미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종이접기, 일상 드로잉, 캘리그라피, 민화 그리기 등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신한몽도담터129호모습현재 공동육아나눔터는 전국에 395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여가부는 2018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꿈도담트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했습니다.

2024년 2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가 학교 부지나 국유지 등의 건물을 이용하여 공동육아나눔터와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등 아동, 가족 관련 시설을 복합 설치하여 이용자 편의를 늘리고 있습니다.

화성시 공동육아나눔터 동탄호연점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초등학교 부지 내에 설치하였습니다.

작은 도서관과 함께 돌봄센터도 있어 부모와 아이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공동육아나눔터는 특히 맞벌이 부모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습니다.

강서구 마곡동에 사는 남모 씨는 아이 셋을 키우면서 맞벌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공동 육아 나눔의 장이었습니다.

엄마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가부는 2024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올해보다 40곳 늘어난 435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역 수요에 따라 주말과 방학 기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학부모님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자녀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모습직접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보니 이웃과 돌봄을 나누는 돌봄케어를 실현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관계망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 육아 지원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안심하는 공간에서 자녀를 맡기고 이웃과 함께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을생활권 단위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 www.familynet.or.kr / 상담전화 1577-9337 ※ 정책기자단의 글은 여가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 17기 정책기자단 김은주글. 17기 정책기자단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