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있어서 남는건 사진이라고 하죠?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가평은 찍을 때마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진 형형색색의 터널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떠오르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가평 색현터널은 지도상 검색이 잘 되지 않고 입소문으로만 알려진 사진 명소이니 가는 길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실 거면 경춘선 상천역에서 시작해요.여기서 터널까지는 편도 약 2.5킬로미터이므로 걷는 것도 멀리 타는 것도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버스를 타면 1.5킬로미터까지는 줄일 수 있지만 그래도 배차 간격이 길어요.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상천역 앞 공영주차장에 두셔도 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거리가 멀기 때문에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 밖에 인근 플로레카페나 에덴벚꽃길에 있는 또 다른 공영주차장(상천리 61-3)에 주차하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이쪽에서 출발한다면 둘 다 도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날씨도 좋고 길도 예뻐서 걸어보기로 했어요.올해는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이날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가평 색현터널로 가는 이 동선은 자전거 길이기도 하고 라이더 분들이 많았어요.보도와 구분이 되어 있는 덕분에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가평역 방면으로 올라가세요.이 지점이 반 정도 왔는데 15분 정도 걸렸어요.길도 어렵지 않고 가평답게 경치도 아름다워 걸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쉼터가 두 군데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아요.길을 따라가다 보면 서서히 드러나는 가평 색현터널. 감도는 느낌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열차가 다니던 터널이었지만 지금은 경춘자전거길과 가평올레길 일부 구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전철이 다니던 통로에 사람이 출입할 수 있다니 신기해요.연식은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나중에 나갈 때 보니까 입구 주변 조경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었어요.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겉옷을 잘 입어야 해요.길이는 400미터 조금 넘었는데 기분 탓인지 왠지 더 긴 것 같았습니다.
출구에 보이는 빛이 기뻤던 순간.같은 터널이라도 들어온 곳과는 전혀 달라요.가평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은 바로 이 위치였어요.몽환적인 역광에 회색빛 색감, 오랜 시간이 담긴 시설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왜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촬영 시간은 일몰 전, 한두 시간 전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녹슨은 벽면과 이끼 등이 신비로운 연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매력도 기대되는 다채로운 가평의 볼거리입니다.
물론 자전거가 옆으로 달리는 길이니까 항상 안.부침개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합니다.
물론 자전거가 옆으로 달리는 길이니까 항상 안.부침개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합니다.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남겨주는 색현터널.가평 갈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남겨주는 색현터널.가평 갈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